리클라이너 소파 사용 빈도
리클라이너 소파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항상 묻는 질문이 있다.
"리클라이너 구매해도 잘 안 쓴다고 하던데~" 혹은 "리클라이너 소파는 금방 고장나지 않나요?" 와 같은 질문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100만원 대의 고가 핸드폰을 구매해도 전화와 카메라 기능만 겨우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고, 여러가지 고가의 핸드폰 기능을 전부 알차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처럼 리클라이너 구매를 한 후 사용 빈도에 관한 것은 전적으로 구매자의 생활 패턴에 달려있다고 본다. 고작 버튼을 누르는게 전부이긴 하지만 무언가 기능을 작동시킨다는 부담감 때문에 리클라이너 사용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소파에 앉는데 무슨 부담감까지 느끼냐고 되물을 수 있지만 리클라이너를 사용하는데 귀찮음을 느낀다는 것은 사실 기계를 작동한다는 점에 나도 모르게 부담을 느꼈을 확률이 높다.
사실 리클라이너 소파라고 하면 좌석을 전부 젖힌 상태를 흔히 생각하는데 굳이 완전히 눕지 않더라도 리클라이너를 짧게 작동시켜서 다리지지대만을 살짝 띄워주기만 해도 종아리를 안정적으로 받쳐주기 때문에 다리의 피로도가 줄어서 훨씬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 고속버스와 우등버스를 탔던 경험을 떠올려보면 좌석 간의 간격도 차이가 나긴 하지만 다리 받침대로 종아리를 받쳐주는 것만으로도 훨씬 편안하게 갈 수 있기 때문에 더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우등버스를 선택한 경험이 분명 있을 것이다. 리클라이너도 마찬가지다.
지금 리클라이너를 구매하고선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는 분들이 내 포스팅을 보고 있다면 다리만 살짝 띄워 사용해보시길.
다리만 살짝 작동하니 부담이 덜 하면서도 신체의 무게 분산이 이루어지면서 지면으로 쏠리던 다리의 부담과 피로가 훨씬 덜 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리클라이너 소파 고장 없이 오래 쓰는 방법
큰 맘 먹고 리클라이너를 구매했다면, 고장 없이 오래 쓰기 위해선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리클라이너를 오래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리클라이너를 작동시키면 이런 식으로 작동되면서 먼저 발판이 올라오면서 등받이가 서서히 내려가게 된다. 이는 등받이와 다리 발판이 따로 작동되는 듀얼 제품을 제외하고는 어느 회사의 리클라이너를 작동시키던 대부분 같은 순서대로 작동된다. 바로 이 하드웨어 부분이 종아리를 받치는 부분이 되는데 이 받침대 부분에 착석을 해버린다거나, 소파에 앉았다가 일어날 때 발받침이 완전히 접히지 않았는데 받침대를 딛고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종아리를 받치라고 설계된 하드웨어에 사람의 체중만큼 하중을 가한다면 당연히 소파에 충격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이런 행동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런 행동이 사용기간동안 지속된다면 당연히 소파의 수명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반드시 하드웨어에 지나친 무게를 실는 일은 피하고, 소파에서 일어날 때는 반드시 완전히 접힌 상태에서 일어나야 한다.
너무 당연하고 별거 아닌 일이지만 소파를 접고 일어나기만 해도 리클라이너 고장의 위험은 정말 현저히 줄어든다.
리클라이너 사용 꿀팁
소파 밑을 청소할 때는 리클라이너를 작동 시켜서 바닥과 소파 사이, 하단 부의 공간을 확보하면 청소하기가 수월하다. 대신 청소기가 하드웨어에 강하게 부딪히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최근에 출시되는 리클라이너에는 어린 아이가 함부로 버튼으로 장난을 치지 못하도록 대부분 키즈락 기능이 탑재되어 출시된다. 말 그대로 버튼을 잠궈서 버튼을 눌러도 아예 작동이 되지 않게끔 하는 기능인데 멀쩡하던 리클라이너가 갑자기 작동이 안된다면 거의 대부분이 (경험상 10건 중의 10건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키즈락 기능을 걸어놓고선 고장이라고 오해하는 경우이다. 때문에 리클라이너 구매 시에 키즈락 기능 작동 방법에 대해 판매자에게 안내를 받아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대부분 버튼을 5초가량 꾹 눌러주면 락이 걸리는데 제품마다 상이할 수 있으니 판매자에게 반드시 안내를 받도록 한다.
그리고 벽에 딱 붙여서 사용이 가능한 제로월이 아닌 제품, 즉 벽에서 어느 정도 소파를 띄워 사용해야 하는 제품을 구매 했을 때에는 전문 설치기사가 설치해준 위치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임의로 소파의 위치를 옮기거나 소파에 걸터 앉는 상황에서 힘이 실려 소파가 밀려버렸다면 리클라이너 등받이가 리클라이너 작동 시에 벽에 닿아 벽지를 손상시킬 수 있다.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이니 구매한 제품이 제로월이 아니라면 반드시 착석에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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